충남대, 사회공헌센터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 발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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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사회공헌센터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 발표대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2.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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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지역대학 학생들의 지역 문제 관심을 높이고,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대학-대전과학산업진흥원 연계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12월 21일 오후 2시, 대전 TIPS타운 타운홀에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은 지역대학 재학생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연계해 지역발전 주도 정책 의제를 제안함으로써 지역 산업 특성화 발전 촉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8개 학생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 발표대회는 참여 학생들이 지난 8월부터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연구원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작성한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대회에서는 대전시의 과학산업 발전을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대전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발전방안’, ‘대전지역 대학생(또는 청년)의 기술창업 및 소셜벤처 참여 촉진 방안’, ‘글로벌 과학 도시로서 대전광역시 홍보·마케팅 방안’ 등 4가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8개 팀 중 라온제나 팀은 ‘생활 속 작은 변화가 곧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제로 대전시 탄소중립 현황, 현안과 문제점을 조사·분석함으로써 배달전용 반납용기 사용 활성화, 시각적인 아이콘 모양 쓰레기통으로 대전시 쓰레기통 50% 이상 교체 등을 포함해 자원 절약과 분리수거,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대상(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J.CURVES 팀이 ‘지속가능한 청년 창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 정책’을 주제로 (예비)창업기업이 기존의 분리형 지원 사업이 아닌 통합형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충남대 사회공헌센터장상)을 받았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돌아보고 지역의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의제 발표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짐으로써 지역 혁신의 디딤돌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구조적 한계를 현장감 있게 찾아내고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한 의제들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굉장한 도전정신과 상상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에 기획된 의제들을 보완해 지역사업에 연계함은 물론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사회혁신 교과목, 배달강좌제, 쓰담쓰담 온라인멘토링, CNU시크릿버스 등 대학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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