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디지털헬스케어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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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디지털헬스케어포럼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2.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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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 LINC+ 사업단과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최근 선샤인호텔에서 ‘코로나 19이후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의 변화 및 대처’를 주제로 디지털헬스케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참조)

관계분야 전문가 3명의 발표와 토의가 이뤄진 이번 포럼 개회사에서 대전대학교 안요찬(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교수는 “급변하는 헬스케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에 의한 데이터분석과 정밀의료를 수반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특히 헬스케어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급증하는 의료비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안기찬 ICT 융합팀장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에서 의료체계가 ‘치료 중심 사후 서비스’에서 ‘관리 중심 사전 예방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 능동적인 대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용균 수석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디지털헬스산업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용균 수석은 원격진료는 경증환자나 만성질환자부터 단계적으로, 그리고 원격진료보다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부터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박찬석 박사는 “코로나 이후의 병원 헬스케어 산업 현황” 발표에서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라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질환 예측, 예방, 환자 맞춤형 참여 의료가 새로운 치료의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하고 이를 위한 개인 건강정보 빅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찬석 박사는 또 미국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밀의료 추진계획에 힘입어 100만 명 이상의 건강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화한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각 분야별 법령에 의해 식별가능정보는 수집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데이터3법, 규제 샌드박스, 보건의료데이터 활용가이드 등 빅데이터 활용 규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후 펼쳐진 토의에서 사회를 맡은 스마트사회기술연구원 김선봉 이사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AI, Data, Network의 혁신적 기술발전과 함께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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