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특정 구청장 출마자와 연대 '사실무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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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특정 구청장 출마자와 연대 '사실무근' 강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1.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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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들을 적으로 만드는 일 반박…45일 일찍 퇴직해 주민에 송구 인사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 장종태 청장이 특정 구청장 출마자와 연대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13일 퇴임 인사를 위해 대전시청과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장 청장은 같은 당 서구청장 출마자 가운데 특정인과 연대설에 "나를 아주 안 좋게 말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특정 후보와 연대를 한다는 것은 다른 후보 모두를 적으로 만드는 일이다"라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구 갑·을 두 지역 위원장에게 괴씸죄에 걸리는 일이 될 수 있다. 두 위원장이 합의하던 경선을 하면 될 일이다"라며 "내가 특정 후보와 연대를 한 다는 것은 잘 못하면 '역린'을 건드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특정 후보 연대설을 강한 목소리로 반박했다.

자신의 대전시장 출마 보다는 앞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 청장은 "3·9 대선에 실패하면, 6·1 지방 선거도 어렵다.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경선을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경선을 대비한 활동은 현직 구청장으로 할 수 없었다. 중앙당과 대전시당의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름을 알리고, 인지도 역시 올라갈 것이다"라고 경선을 대비한 전략 보다는 대선에 더 집중하겠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달 14일 퇴임식 후 본격적인 정치 일정을 시작한다.

장 청장은 "43년의 공무원과 선출직 공무원으로 일했다. 시장 출마로 45일 일찍 퇴직하게 돼 주민에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주민과 공직자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퇴임식 후 서구 도솔 체육관에서 예정돼 있는 대전 경제 대 전환 특별 위원회 출범식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다.

이후 자신의 저서 '신문 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 출판 기념회를 배재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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