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세종시 교육정책 연구 결과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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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원, 세종시 교육정책 연구 결과 협의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1.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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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격차 해소 방안’등 현안 집중 토론

[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14일, 세종교육원에서 2021 정책연구 최종보고서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14일, 세종교육원에서 2021 정책연구 최종보고서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원장 강양희, 이하 세종교육원)은 1월 13일(목)은 세종시교육청에서 14일(금)은 세종교육원에서 ‘2021년 정책연구 최종보고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세종교육원 내 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진철)가 지난 2021년 수행한 정책연구를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세종시의 미래교육을 위한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이다.

정책연구의 주요내용은 ▲세종시 아동 청소년 잘삶을 위한 방과후 활동 생태계 형성방안 연구 ▲세종시 유치원-어린이집 격차 해소방안 연구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등이다.

먼저 ‘세종시 아동 청소년 잘삶을 위한 방과후 활동 생태계 형성방안 연구’에서는 아동 청소년은 작은 성인이 아니라 그 나이대의 삶을 살아가는 ‘실존적 존재’로 보고, 학교는 배움터뿐만 아니라 삶터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구축방안으로 돌봄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는 방과후 활동으로의 전환, 거주지 중심의 방과후활동 공간 발굴 및 확대, 온 마을이 참여하는 방과후 활동 생태계 조성 등을 언급했다.

제언으로 아동복지팀 신설, 아동행복옴부즈맨 제도 실시, 학운위 학생참여 공식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아동권리보장지수 및 행복지수 정기조사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세종시 유치원-어린이집 격차 해소방안 연구’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공통교육과정으로서 누리과정과 국가 지원금은 공통으로 지급되고 있으나 그 외 시설 기준 평가, 교사 자격, 관리 부처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로 인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자치시인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체 법안을 개정하여 실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영유아의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위하여 시청과 교육청이 유치원-어린이집 격차 해소를 위한 유보통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지역이라 보았다.

정책제언으로 무상교육·보육,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과정운영 격차 해소, 이용 시간 일원화, 시설 격차 해소, 교사 격차 해소, 교사 처우 개선,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직속기관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이 없는 단층형 구조로 출범 이후 교육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다양화됨에 따라, 앞으로 설립될 직속기관들과 기존 기관 간의 관계성 및 기능 중복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의 직속기관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제시했다.

중·단기 방안으로 직속기관 정체성에 따른 기관 간 기능조정, 조직(인력, 기구) 개편을, 장기 방안으로 (가칭)세종유아교육진흥원, (가칭)세종국제교육원, (가칭)세종문화체육센터 등 교육수요에 따른 직속기관 전문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 설립을 제시했다.

이진철 소장은 “해당 분야 대학교수 등 국내 전문가를 책임연구자로 구성하여 수행했으며, 연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우리교육청 장학사, 연구사들이 연구 협력으로 함께 한 점은 의미 있다”라며, “관련 부서들과 공유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나올 정책들이 우리 세종의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펀, 2021년 진행된 연구과제는 세종교육원 누리집에 탑재해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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