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류피해주민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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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류피해주민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0.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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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 피해주민 등 50여명 현장간담회·바닷가 정화활동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 해양수산국(국장 강익재)은 31일 서천군 장항읍 송림백사장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피해지역 주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겸한 바닷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내 유류피해지역 6개 시·군 피해주민대책연합회 회장단과 관계공무원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도는 지난 2007년 사고 이후 배·보상 장기지연에 따른 피해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 통과된 ‘허베이 특별법’ 개정내용 및 이의의소 제기, 유류사고 민사소송 진행상황 등 피해주민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 직후에는 피해주민대책연합회 회원 등 지역 주민과 도 관계공무원이 함께 밀물에 밀려온 해양쓰레기와 관광객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바닷가 정화활동을 펼쳤다.

강익재 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닷가 정화활동을 통해 도정에 대한 피해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며 발전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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