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메타버스 활용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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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메타버스 활용 준비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1.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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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26일 대전문화재단 연두순방
테미오래 관사촌 시설 관리 아닌 콘텐츠들로 채울 것 주문
26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 연두순방으로 대전문화재단을 방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문화재단 직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 연두순방으로 대전문화재단을 방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문화재단 직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위상 높이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산하 16개 공공기관 연두순방 일정으로 26일 대전문화재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직원들은 ▲대전예술가의집 청사 방역 예산 ▲인권영향평가 사업비 편성 ▲메타버스와 NFT 기술 UCLG 행사 활용 ▲테미오래 민간영역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심규익 대표이사는 허태정 시장에게 “대전문화재단의 위상이 서울 경기도를 제외하고 높은 수준에 와 있다”고 말 한 후에 “순수예술 분야에서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는 NFT 기술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불어 메타버스 관련 예산 2억원을 시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현재 서울에서만 시도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의 위상을 본다면 이번에는 서울 다음으로 대전이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메타버스를 활용해 올해 열리는 UCLG행사와도 연계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이사(왼쪽)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이사(왼쪽)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메타버스는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UCLG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행사를 진행 준비하고 있듯이 문화예술계에서도 연구를 좀 더 진행하고 또 대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NFT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반드시 주요 정책 중의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카이스트와 에트리 등과 같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테미오래 관사촌 관리운영을 맡은 부서라고 소개한 직원은 대전시장에게 관사촌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 요구도 있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설관리자 측면에서 공간을 바라보는 것도 해야 할 일이지만 그보다는 그 안에 콘텐츠들을 점 더 풍성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문화예술인들에게도 기회의 공간이 되면서 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그곳이 볼거리가 많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재단이 (위탁)운영을 한다고 하면 관리만한다라는 인식을 외부에서 한다”면서 “민간영역(민간사업가)을 적극적으로 그 안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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