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산학협력단, 첨단기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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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산학협력단, 첨단기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1.28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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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가 진출 지원 위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설명회 개최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산학협력단은 2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의 개발도상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Innopolis Company Showcase’ 온라인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고, 한밭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한국형과학단지(K-STP)* 해외 전수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교육생 중에서 기업육성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의 공무원, 과학단지 경영자들이 한국의 첨단기술 제품을 자국에 도입하기를 희망한다는 요청으로 추진됐다.

한국형과학단지(K-STP) 전수사업은 2008년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해외 개발도상국가의 고위공무원, 과학단지CEO, 산학협력교수 등을 대상으로 대덕특구 모델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지식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70개국 387여 명이 과정 이수(2020년은 코로나19로 미운영,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교육)

설명회에 참여한 해외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이집트, 나이지리아, 파나마, 필리핀, 탄자니아 총 7개국 15명이며, 연구개발특구 국내기업들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3개 사이다.

수처리 및 의료용 원재료를 제조하는 ㈜씨투씨소재(대표 고경영), 변압기용 고체 전해질식 수소센서를 개발하는 피에스에스㈜(대표 박종욱), 엡비로프 보호 제어기 및 틸트로터 항공기술을 이용한 드론을 제조하는 ㈜나르마(대표 권기정)가 참여했다.

설명회를 통해 나이지리아 과기 공무원 오라지데 아데다모라 국장은 자국의 수처리 기업과 ㈜씨투씨소재의 연계, 파나마공대의 야리사 마세라 교수는 피에스에스㈜의 수소센서 자국 도입 추진의사를 밝혔고, 탄자니아 인프라통신교통부의 음지 음바베 국장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나르마의 드론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한밭대 산학융합학부 서준석 교수는 “그동안 기관별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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