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청년 작가 프로젝트 '아트랩대전' 작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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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청년 작가 프로젝트 '아트랩대전' 작가 선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3.1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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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경쟁률 6.8:1 기록
이응노미술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류철하)은 지난 7일 2022년 아트랩대전 (ArtLabDaejeon) 6기 작가 6인을 선정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아트랩대전>은 시각예술분야에 도전하는 대전 출신 청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전 지역의 신진미술을 문화예술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술계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6기를 맞은 <아트랩대전>은 지금까지 전시가 진행되어 온 이응노미술관 M2 프로젝트 룸뿐 아니라 이응노미술관 잔디광장, 중정 등을 활용한 유휴 공간에도 청년 작가의 작품을 설치한다. 전시공간의 확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대안적인 신진 미술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유휴 공간 전시로 인해 전시 기간 또한 작년 대비 한 달가량 늘어난다. 유휴 공간 전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달간, 이응노미술관 M2에서의 전시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4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트랩대전> 6기 작가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 약 3주간 공개경쟁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 지원자는 총 41명으로 무려 6.8: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아트랩대전>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선정된 6인의 작가 중 4인은 이응노미술관 M2 프로젝트 룸에서 각각 3주간, 유휴공간 분야로 선정된 2인의 작가는 각각 약 2달간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소정의 창작지원금,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 제4기 아트랩대전 작가로 선정된 작가는 김기훈(남/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Haute Ecole des Arts du Rhin) 석사 졸), 김진(남/ 목원대학교 석사 과정), 노형규(남/ 한남대학교 석사 졸), 이경희 (여/ 인천카톨릭대학교 석사 수료), 이서경 (여/ 홍익대 석사 수료), 임승균 (남, 홍익대학교 석사 졸)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거주지가 대전인 작가들로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6기 아트랩대전 작가 선정에는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지역 작가 ▲이응노미술관 전시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가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작가가 주된 고려대상이 되었다.

이응노미술관 류철하 관장은 “아트랩대전은 이제 명실상부 대전의 신진 예술을 미술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6.8:1이라는 역대 최고경쟁률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이응노미술관의 유휴공간에서도 전시를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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