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미래를 여는 청년예술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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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미래를 여는 청년예술가 발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3.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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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관장 선승혜)은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넥스트코드 2022’에 참여 작가 5인을 선정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장 선승혜)은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넥스트코드 2022’에 참여 작가 5인을 선정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장 선승혜)은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넥스트코드 2022’에 참여 작가 5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청년작가들의 예술정신과 성장가능성에 주목하여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한 송이 야생화에서 천국을 본다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환상의 전조’의 시구처럼, 청년예술가는 미래의 황금열쇠이다. 그들의 도전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5인의 작가는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공감예술을 선보인다. 김소정은 동양화의 기록화적 특징으로 망각된 사건, 대상들을 되짚으며 이를 섬세한 먹의 농담으로 단단하게 새기는 작업을 한다.

김은혜는 유튜브, 광고, 도시의 일상적 풍경들을 모티브로 하여, 언어와 권력, 매체성에 대해 발언하는 미디어작업을 보여준다. 김현석은 이미지를 인식하는 규칙과 구조, 구축방식에 대한 관심으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방법론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백요섭은 경험과 기억이 축적되는 방식, 서로 연결된 감각적 기억의 파편들을 주제로, 이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한다. 장철원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원리를 관찰하여, 그것에서 추상해낸 구조들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2차원 기하학적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적 실험성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미디어,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기대를 모았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이후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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