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새마을금고, 창립 23년만에 --- 브랜드가치 향상 도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산공제 4천억원을 돌파한 새마을금고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기복)는 28일 자산공제 4천억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대신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회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축하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는 대전서부새마을금고에 기여한 직원 및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연합회장상에는 박기석 상무, 강옥경 주임이 받았으며 대전충남시도지부회장상에는 임관묵 주임, 박공우 주임이 받았다. 그리고 우수회원상에는 김영숙 회원, 이효만 회원, 김종순 회원, 이을구 회원, 민선홍 회원, 조성례 회원, 허동 회원, 이재영 회원이 받았다.
이어 황인숙, 전혜림 직원의 축하연주와 MG대전서부새마을금고 합창단(지휘자 김민숙)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기념사에서 김기복 이사장(대전서부새마을금고)은 "대전서부새마을금고는 1976년 9월 도마동 동사무소에서 출발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현재에 이르게 됐다" 며 "4천억원 금고 달성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현하며 회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으며 묵묵히 일해 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한다" 고 말했다.
김정한 대전충남시도지부 회장(새마을금고연합회)은 "대전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했는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다고 생각 한다" 며 "이런 (4천억돌파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은 새마을 금고가 정이 넘치는 곳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금융위기 때 많은 금융권들이 공적자금을 정부로부터 받아 도움을 받았지만 우리 새마을 금고는 한푼도 지원받지 않아도 됐다" 며 "현재 새마을금고는 75조원의 자산과 1500개의 금고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기복 이사장님과 임직원들을 적극 도와줘 더욱 발전하는 대전서부새마을금고가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박성효 대전시 시장은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해준 새마을운동보다 먼저 생겼다”고 말하며 "저희 아버지가 중동새마을 금고를 만들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며 개인적인 인연을 말하기도 했다.
박병석 국회의원도 "세계금융위기가 있을 당시에 김기복 이사장님이 취임했다" 며 "새마을 금고가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여러 회원님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4천억을 돌파했다" 고 말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은 "대전서부새마을금고 김기복 이사님을 존경하며 4천억 달성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며 "대전시에도 아마 (한지역에서 4천억 달성은) 없었던 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더 큰일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기산 서구청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김창환 부구청장은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곳곳에 서민살림살이를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펼쳤다"고 말하고 "새마을금고 이념인 상부상조의 결과로 이번 4천억달성을 이룬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새마을 금고가 되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코리아시낭송회 이정윤회장의 축시 낭송이 있었다.
이어 2부행사는 축하행사로 각지점별로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을 남진아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한 내빈으로는 박성효 대전시 시장, 김정한 새마을금고연합회 대전충남시도지부 회장, 박병석 국회의원,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박환용 대전걷기연맹 회장, 김창환 서구 부구청장, 이종구 MBS방송사 회장, 고경근 서구부의장, 이광복 서구의원, 박명래 서구의원, 이석용 서구의원, 장미연 서구의원, 정근구 서구의원, 한진걸 서구의원, 유명현 서구의원, 장종태 서구청 생활지원국장, 이석주 대신고 교장, 박영진 대신중 교장, 강형천 제일고 교장, 이기종 전 대신고 교장, 이진수 전 KBS가수분과위원장, 송대선 시온중앙교회 목사, 각 지역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서구지역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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