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의전당 명작연극만들기는 초등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직접 무대제작에서부터 대본 각색 등 연극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능동적 프로그램이다.

연극 <파랑새>는 100년 전 벨기에 작가 메테를링크가 쓴 6막 12장의 희곡으로 인간 세상의 희노애락과 진실, 거짓,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선착순으로 접수된 초등학교 34명의 아이들은 6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3시간씩 <파랑새>를 만났다. 작품을 읽고 스스로 대분을 각색했을 뿐만 아니라 무대제작도 스스로 해냈다.

이미 지난 2006년 동일한 교육을 운영,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는 본 프로그램은 올해 전국문예회관연합회 <2009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시행되었다.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북돋워준 이번 프로그램 명작연극만들기 <파랑새>의 공연은 12월 9일(수) 19:30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