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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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4.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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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트 라일란트 지휘, 양인모 바이올린 협연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내달 2일, 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가 이끄는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의 무대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만나기 어려웠던 해외 교향악단의 내한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내한 공연 포스터
내한 공연 포스터

메츠 국립오케스트라는 유네스코에 선정된 음악의 도시, 프랑스 동부의 로렌 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특유의 아름답고 색채감 있는 선율로 명성을 쌓아왔다. 유럽 최고의 아스날 홀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 다비트 라일란트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하였다.

작곡가의 감수성과 음악성을 표현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올 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파가니니 ‘인모니니’라고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9년 만에 탄생한 우승자이다.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 청중상에 이어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는 중세부터 현대를 넘나드는 레퍼토어로‘현의 유전학’앨범을 발매,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은 베를리오즈의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서곡>을 시작으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인모는“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바이올린의 매력을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곡이에요.

특히 1악장 2주제와 같이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자기만의 운지법과 슬라이드 등을 통해 음악적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연주자에게 특별한 재미와 충족감을 줍니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첫 무대로, 정명훈 [베토벤 교향곡 9번](10.6.), 사이먼 래틀&조성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10.12.)가 차례로 시리즈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객석을 추가 오픈,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객석을 100% 개방 운영한다. 객석 띄어 앉기가 사라진 것이다.

공연은 5월 2일 저녁 7시30분 아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 바라며, 기타문의는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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