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의 이중생활? 연극-영화 종횡무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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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의 이중생활? 연극-영화 종횡무진 활약
  • 유영옥 기자
  • 승인 2009.12.0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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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연극 공연과 영화 촬영 등으로 2009년 연말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봉태규는 현재 웃음을 지키려는 작가와 꿈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랩퍼 2가지의 전혀 다른 인생을 동시에 살고 있다.

봉태규는 지난 10월 2일부터 시작한 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웃음을 사수하려는 극작가 역할을 맡아 관객들 앞에 서고 있다.

<웃음의 대학>은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모든 희극을 억제시키기 위해 검열을 강화했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청춘그루브>에서는 공격적인 가사와 랩으로 언더에서 이름을 알린 힙합 그룹 ‘램페이지스’의 리더 ‘서창대’로 분해 고달픈 청춘의 꿈과 사랑을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이에 연극 관계자는 봉태규를 “정 반대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면서도 조금의 흔들림 없이 제 몫을 다하는 배우”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촬영 관계자 역시 “봉태규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공연장과 영화 촬영장을 오가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며 “이번 영화가 봉태규에게는 물론이고 한국 청춘 영화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유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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