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한경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주관 춘계학술대회에서 김용수 교수의 지도 아래 작성된 논문 ‘흑색종 피부암 진단을 위한 CNN모델들의 성능비교’(공동저자 조우성·3학년, 최수혁·4학년, 김용수 교수 외 2명)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흑색종의 양성·음성반응 사진들을 이용해 해당 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고, 이를 토대로 개발한 진단 보조 시스템을 통해 94%의 정확도로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은 추후 ㈔한국지능시스템학회 논문지의 심사절차를 거쳐 공식 게재될 예정이다.

최수혁 씨는 “흑색종 피부암에 걸린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연구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고 조우성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진단 보조 시스템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가 나오게 돼 기쁘다”며 두 사람은 “연구기간 동안 도움과 지도를 베풀어주신 김용수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컴퓨터공학과 김용수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연구한 결과가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