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미오래, 레지던시 프리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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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테미오래, 레지던시 프리뷰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6.10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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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오후 7시 오프닝& 퍼포먼스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수탁운영하는 대전광역시 테미오래에서 6월 11일 오후 7시 테미오래 예술가 레지던시 프리뷰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리뷰전은 테미오래 예술가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된 윤주(윤형주), 시로(김수현), 나무(김유신) 작가가 그동안 작업해 온 작품들을 전시하고 향후 테미오레에서 창작 작업을 진행할 방향을 소개하고자 준비되었다.

테미오래 레지던시 프리뷰전 포스터
테미오래 레지던시 프리뷰전 포스터

윤주 작가는 ‘헌 옷을 사용한 텍스타일’작업으로 시민이 작품을 밟고 올라 걸을 수 있으며, 시민과 함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성찰을 탐구하는 장소 특정적인 설치작업을 진행하며, 시로 작가는 ‘식물의 언어’를 타이틀로 도시에 사는 식물의 언어를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오일과 한지, 펜이라는 매체를 통해 평면 회화 작업을 구현하는데, 이를 통해 인간이 지구 시스템에 끼치는 해악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표현한다.

이외에도 전시를 축하하고 테미오래의 90년 영욕의 세월의 덧개를 닦아 내고 그동안 봉인되어온 유·무형의 구속과 아픔을 열어 젖히고 풀어냄으써 근대문화유산 공간을 보듬으며 현재적 이정의 시그널을 울리고자 ‘봉인해제(封印解除)’라는 제목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퍼포먼스에는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연출로 윤정아 플랫폼무용단 예술감독, 구세진, 박규민 플랫폼 무용단원, 김은아 남도소고춤, 대금의 정석동, 소프라노 이현숙이 참여해 테미오래 도지사 공관 옆뜰, 뒤뜰 정원, 정문을 이동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6호 관사로 이동 시로작가와 무용수 3인의 ‘나무, 사람, 무게, 현재’라는 키워드로 즉흥 춤과 미술작업이 현장에서 퍼포밍된다.

전시는 6월 11일 ~ 26일까지 16일간 열리는데 전시기간중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참여자들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작가데이가 18일 2시 ~ 3시 윤주작가, 18일 3시 30분 ~ 4시 30분 나무작가, 25일 오후 2시 ~ 3시 시로작가의 참여로 진행된다. 작가데이에 참여를 하고 싶은 시민은....하면 된다.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는 “테미오래 레지던시 작가들을 공모할 때 테미오래나 대전의 근대 문화와 관련된 작품활동을 계획하도록 하였는데, 작가들로 인해 테미오래나 대전근대와 관련된 새로운 컨텐츠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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