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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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 변경”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6.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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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 및 총사업비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 트램 기본설계는 2020년 12월 용역을 착수하고 지난 5월 설계 VE를 거쳐 6월 초 최종 마무리 됐다.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는 2020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된 7,492억 원에서 7,345억 원이 증액된 1조 4,837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 같이 총사업비가 기존 기본계획 대비 증액된 이유는 △물가 및 지가인상 분(1,363억 원), 급전시설 변경(672억 원), 차량 편성수 증가(1,013억 원), 안전을 고려한 구조물 보강 및 지장물 이설(1,688억 원) 등과 함께 사업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반영을 요청했던 테미고개 지하화(530억 원)가 설계에 반영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을 위한 세부지침에 근거한 표준 설계 단가로 반영되었던 공종별 사업비가 현장 실정에 맞게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설계에는 △대전역 경유 일부 노선 변경, △정거장 10개소 추가(총45개소), △급전방식 변경(배터리 방식→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유무가선 혼용방식) 사항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트램의 운행 속도는 당초 기본계획 상 최고속도 70km/h, 표정속도 25.7km/h에서 최고속도 50km/h, 표정속도 19.82km/h로 낮아졌으며, 그 이유는 안전속도 5030 준수, 정거장 추가설치,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우선신호 적용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된 대전트램 속도는 도시철도 1호선 보다는 느리고, 시내버스 보다는 빠른 수준이다.

표정속도가 당초보다 하향 조정됨에 따라 차량 편성수가 당초 27편성에서 12편성 증가한 39편성으로 설계되었으며,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 8분, 기타 시간 대에는 10.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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