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운산면, 취약계층을 위한 다리미 빨래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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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취약계층을 위한 다리미 빨래방 개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6.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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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多里美) 청정운산 모든 마을을 온정으로 아름답게

[서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운산면에서는 24일 행정복지센터 내에 영업용 세탁기(25㎏)와 건조기(30㎏)를 설치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다리미(多里美) 빨래방’을 개소했다.

우리 지역의 공동체가 힘을 모아 모든 마을에 온정을 나누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뜻을 담고 있는 다리미(多里美) 빨래방은 대형 세탁물 처리가 어려운 거동불편 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 어르신 등의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산면 다리미 빨래방 개소가 더 뜻깊은 것은 빨래방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

운산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지정기탁 사업비로 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천만원 상당의 세탁기를 구입하였고, 지역의 한 독지가가 700만원 상당의 영업용 건조기를 기부해 주었다.

또한 관내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새롭게 발족한‘청정운산빨래봉사단’에서 빨래방을 운영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운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빨래 수거․배달 등 운영을 총괄하고, 적십자봉사회와 자원봉사 면 거점센터에서 이동빨래방을 병행 운영하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더불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 관리와 소모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정운산빨래봉사단 이한선, 안화자 공동단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과 힘을 모아 뜻깊은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도 다리미 빨래방이 잘 유지되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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