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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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학술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6.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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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가 지난 6월 25일(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2022 대한뇌종양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김경환 교수는 분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이용한 거대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결과를 분석하여 ‘Outcome evaluation of patients treated with fractionated Gamma Knife radiosurgery for large (> 3cm) brain metastases: a dose-escalation study’ 논문이 신경외과 분야 상위 10% 국제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 impact factor 5.115)』논문에 발표하였고, 이에 뇌종양 분야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이성 뇌종양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이며, 특히나 폐암과 유방암에서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뇌로 전이된 종양이 발견될 경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신경외과 수술의 발전과 특히 무혈수술이라고도 불리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으로 전이성 뇌종양의 예후가 크게 개선되었다. 그 중에서도 크기가 큰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는 한 번의 방사선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워 분할 치료가 필요했는데, 최근까지 분할 방사선 선량의 결정에 표준 지침이 없었다.

본 연구는 방사선 선량의 결정을 위한 전향적 연구로 진행되었고,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선량을 제시한 연구로, 현재 많은 기관의 치료방침으로 인용되고 있다.

김경환 교수는 “최근 충남대학교병원에 최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치인 IconTM 이 도입되어 전이성 뇌종양을 포함한 뇌종양 치료에 큰 발전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뇌종양에 대한 치료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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