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소속 연구팀 SCI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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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소속 연구팀 SCI논문 게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7.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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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정형외과 유현진 교수가 속한 연구팀이 인공 지능(AI) 방법 중 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 개발 연구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저명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책임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3~2019까지 내원한 83,280명의 무릎 관절염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향후 무릎 관절염 예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구결과 무릎 관절염 진행 속도 및 치료에 대한 예측모델 형성 시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골밀도 등 환자의 모든 개별 조건을 사용한 경우 가장 성능이 뛰어났으며, 관절염 정도, 직업의 물리적 요구도가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 환자 내원 시 초기에 복잡한 검사나 절차 없이 환자의 개별 조건을 토대로 상태에 대하여 진단하고 향후 진행 속도와 치료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하여 생활 개선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1저자인 건양대학교 병원 유현진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정확하게 환자들의 관절염 진행에 대하여 설명하고 초기에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 연구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는 “이러한 모델을 사용하여 만든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1차 진료 현장의 의료기관에서도 일차적인 점검으로 해당 환자의 향후 미래의 상황을 가상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방법의 하나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지정하지 않고 데이터들을 토대로 학습을 하여 스스로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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