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 "낯 뜨거운 홍성군 홍보 영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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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 "낯 뜨거운 홍성군 홍보 영상 질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8.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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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하는 최선경 홍성군의원.
5분 발언하는 최선경 홍성군의원.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성마늘 홍보영상을 통해 드러난 홍성군 공직사회의 성인지감수성 실태와 홍보정책에 대한 비전 부재를 지적해 관심이다.

최선경 의원은 “성인영화에서 나올 법한 낯 뜨거운 문구가 홍성군 특산물 홍보 광고에 버젓이 나오고 있다”며 “마늘을 성적 대상으로 표현한 영상이 설마 홍성군에서 제작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성상품화한 영상의 내용은 차치하더라고 별 문제가 없다는 식의 사후 공무원들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용록 군수를 향해 “지속적인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실시하여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성차별에 대해 공직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정된 틀을 깨고 관공서 같지 않은 특이함과 재미, 감동까지 선사하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결국 고도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훈련받은 홍보 전문 인력과 홍보예산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행여나 홍보영상 논란의 불똥이 300여 생산 농가로 튀지 않기를 바라며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홍성마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두루 구입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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