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나이트 유니버스’ 개장 “통영 디피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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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나이트 유니버스’ 개장 “통영 디피랑 경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8.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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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2개 스팟(spot) 각각 미디어 아트 구현
오월드 내 5만평 조성...시범운영 후 12월 말 준공 계획

대전 오월드가 플라워랜드에 4만 8천여㎡ 규모로 가족테마파크인 ‘나이트 유니버스’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대전도시공사는 5일 저녁 오월드 분수광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홍준 대전도시공사 경영부사장,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김선영 대전중부경찰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김진오 부의장, 송활섭 시의원, 이재경 시의원, 민경배 시의원, 박주화 시의원, 김영삼 시의원, 송인석 시의원, 정명국 시의원, 안경자 시의원, 김민숙 시의원, 성관용 디에스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홍준 대전도시공사 경영부사장은 환영사에서 “민선 8기 대전시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에 나이트 유니버스가 포함됐다”면서 “나이트 유니버스가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 문화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유니버스 개장을 계기로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를 조성할 생각”이며 “또한 1박을 할 수 있는 가족형 콘도미니엄도 근처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전시민의 상징이 될 보문산 전망대는 다른 도시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전망대로 세울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그러기 위해선 곤도라나 케이블카를 설치 해 접근성도 확실히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보문산이 새로운 대전의 관광 테마형 명소로 거듭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전시의 꿀잼 보문산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오는 12월말 정식준공 예정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특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 시설에 반영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잠자고 있던 요정 ‘심비’가 푸른 달이 떠오르면 마법의 힘으로 깨어나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심비와 관람객들이 함께 무채색의 마을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바꾸면서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한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모두 12개로 구분된 스팟(spot)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스팟마다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특히 관람객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어플리캐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한층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있다.

오월드는 당분간 추가요금 없이 나이트 유니버스를 공개하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받아 최종 준공전까지 시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야간특화형 미디어아트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대전도시공사는 2021년 3월부터 유사시설 견학, 입장객 반응분석 등 기초작업을 진행한 결과 플라워랜드가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월드내 플라워랜드 4만 8000여㎡에 조성한 나이트 유니버스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시범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LED조명과 컴퓨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최근 수년간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시설을 도입했다.

특히 대전도시공사와 대전관광공사 관계자들이 통영 디피랑을 수차례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다. 나이트 유니버스는 규모면에서 유사시설을 능가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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