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바이오산업 기업인은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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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바이오산업 기업인은 애국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8.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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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님 바이오 인재유출을 막아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주택문제와 교통문제 그리고 문화환경이 해결돼야 합니다. 경제도시 대전의 첫 걸음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유성구 둔곡동에 소재한 신약개발회사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지역내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의 미래전략 산업 중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끄는 중견 ‧ 벤처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민선 8기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전 바이오산업 선도 기업인 간담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김영빈 대전시 과학산업국장, 정홍채 대전테크노파크 BIO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맹필재 바이오헤스케어협회 회장, 김용주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성운 ㈜레보스케치 대표, 이상목 ㈜바이오큐어팜 대표, 민창희 비욘드바이오㈜ 대표,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 김해진 주식회사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김민규 ㈜MK바이오텍 대표, 박영우㈜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서경훈 ㈜이앤에스헬스케어 대표, 박태교 ㈜인투셀 대표, 유진산 ㈜파멥신 대표, 최호일 ㈜펩트론 대표,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대표 등이 대전 바이오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맹필재 바이오헬스협회장은 “대전의 바이오산업 생태계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병원 등의 협업과 함께 선배 기업이 후배 기업을 이끄는 자생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전의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신약 개발에 장기간의 연구 기간과 임상실험에 큰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부나 민간 투자 지원, 기업 현장에 맞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정주 여건 마련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서 산업을 하나만 키운다면 어떤 분야를 선택해야 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바이오산업이라고 제게 말한 대덕특구 관계자의 말이 생각난다”면서 “대전시는 앞으로 바이오 헬스, 나노 반도체, 항공우주산업, 방위사업 등 4개 축을 대전의 먹거리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전이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전투자청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500억원 규모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알테오젠 같은 기업이 공장을 만든다면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있는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시의 역할”이라면서 “저는 기업하시는 분들이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기업하기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는 ▲지방인재 수도권 유출 방지 ▲둔곡신동지구 교통편의 시설 확충 ▲청년들 주거 환경개선 및 문화도시 강화 등과 같은 문제들이 주요 의견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주택을 고급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둔곡신동지구는 앞으로 기업들이 많이 들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문제 등 버스노선을 신속하게 추가해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같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대전 바이오헬스 기업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대전바이오창업원 설립, 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 플라자, 바이오테크코리아 등 대전 바이오산업 기업인들과 관련된 사업에 대전시의 관심이 필요하다는데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신동 ‧ 둔곡지구에는 30여 개의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입주예정이거나 입주하고 있으며, 향후 대덕특구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이 시장이 찾은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신약개발회사로 둔곡지구에 신약연구소, 개발본부, 합성센터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신사옥을 신축하고 지난해 9월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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