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관광재단 유지 가닥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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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관광재단 유지 가닥 “기사회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8.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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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이 그동안 폐지냐 유지냐를 놓고 고심을 한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일단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0일 <뉴스밴드>와의 만남에서 대덕문화관광재단을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해당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건부로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면서 “구청장이 모두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1년간 시간을 주고 성과를 지켜보겠다”면서 유지 이유를 밝혔다.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당분간 뽑지 않은 상태로 재단 이사장인 최충규 구청장이 직접 관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변경 배경에는 최충규 구청장이 인수위 당시 밝힌 “일 잘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는 취지로 보고 있다.

현재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올해로 2회를 맞는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등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여울물길 30리 조성사업 등 민선 8기 구정방향에 맞춘 관광 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관광업무 특화를 위한 사업에도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다.

한편 그동안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 중에 있던 서구청, 유성구청, 동구청 등은 이번 대덕구의 결정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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