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미국 가우처대학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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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미국 가우처대학과 협약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9.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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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배재대(총장 김선재)는 지난 23일 대학 21세기관 총장실에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가우처대학(총장 켄트 데베레오)과 대학 간 활발한 인적 교류 및 장·단기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비롯해 이정임 대외협력처장, 이성덕 교목실장 등 배재대 관계자와 미국 가우처대학에서는 켄트 데베레오(Kent Devereaux) 총장과 아리카 캠프(Aarika Camp) 부총장 등 양 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배재대학교는 가우처대학과 역사적으로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가우처대학의 설립자인 가우처(John F. Goucher)박사는 1882년부터 한국을 6번 방문하면서 배재대학교가 속한 배재학당 교사 신축 등에 경제적인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의 초기 선교 자금을 후원하는 등 동양선교의 개척자로서 한국 선교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130여 년이 지난 현재도 가우처대학은 설립자의 희생정신과 열정을 이어가며 인문학, 순수과학 분야에서 미국 명문 사립대로써 우뚝 섰다. 전체 재학생을 영어권 자매대학과 협력해 교환및 장·단기 연수과정을 활발히 운영하는데 특히 뜨거운 한류열기와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도로 국내대학과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우처대학이 국내대학 중 협정을 체결한 대학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국민대, 아주대가 있으며 이번에는 역사적·시대적 소명을 함께하는 배재대와의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를 다짐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국경을 뛰어넘어 두 대학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교류 협정을 통해 활발한 인적 교류 및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다” 며 “우리대학의 인재들이 가우처대학의 우수한 교육과정에 참여해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차원의 지원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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