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 설문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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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 설문조사 발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0.0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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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대학 졸업해도 취업 위해 25.4% 수도권으로 이동
10월 7일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 개최
지역인재 비수도권 정착 위한 지원책으로 ‘지역 사업장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훈련 및 일자리 소개’ 가장 높게 꼽아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인구구조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의 매력발굴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중인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을 10월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 내일-경남편’ 진행에 앞서 실시된 이번 조사는「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 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으며, 3,06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 본 설문은 온라인 이벤트와 연계하여 간이 설문조사로 진행함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 설문조사 결과 발표-인포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인재 취업 및 우선지원책 설문조사 결과 발표-인포

◈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졸업자 간 취업률 10.1% 차이⇨ 수도권 대학 졸업자 80.3%,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 70.2% 취업

◈ 비수도권 지역인재 중 25.4% 대학졸업 후 수도권으로 취업

졸업대학 소재지에 따라 취업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80.3%,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70.2%가 취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소재지를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경우 90.2%가 수도권에 취업했으며,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 25.4%는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직장 선택 시 우선순위는 연봉,워라밸, 적성 및 전공 관련성 순◈ 직장 만족도, 비수도권 소재지 취업자가 수도권 소재지 취업자 보다 낮아직장 선택 시 우선순위는 임금(59.7%), 워라밸(18.1%), 적성 및 전공 관련성(15.0%), 비전 및 성장가능성(2.9%), 정년보장(2.8%), 수평적인 조직문화(1.5%) 순으로 나타났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1순위로 꼽은 응답률은 여성(21.9%)이 남성(15.3%)보다 높았으며, 연령대에 따라 20대(20.7%)와 30대(20.6%)가 다른 연령대(40대 14.0%, 50대 16.4%)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직장 만족도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률(매우불만족+불만족)은 비수도권대학 졸업자(13.4%)가 수도권대학 졸업자(9.5%) 보다 높았으며, 비수도권 소재지 취업자(13.1%)가 수도권 소재지 취업자(9.9%) 보다 직장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수도권 소재지 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로 일자리부족, 임금격차, 출퇴근거리 등이 많이 언급됨

◈ 지역인재 비수도권 정착 위한 우선 지원책으로 지역 사업장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훈련 및 일자리 소개 꼽아

비수도권 소재지 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로 일자리부족, 임금격차, 출퇴근거리, 교통, 인프라, 문화시설, 무연고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

지역인재가 비수도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제도로 지역 사업장과 연계한 맞춤형 취업훈련 및 일자리 소개(55.8%), 청년 주택자금 지원(19.0%), 지역 특화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각종투자(10.0%), 지역 공유대학(9.7%), 청년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4.2%), 기타(1.3%) 순으로 응답했다.

졸업대학 소재지에 따라서는 ‘맞춤형 취업훈련’은 비수도권 대학 졸업자가 높게 응답(비수도권대학 졸업자 61.2%, 수도권대학 졸업자 50.6%)했으며, ‘청년 주택자금 지원’은 수도권 대학 졸업자(수도권대학 졸업자 22.4%, 수도권대학 졸업자 15.9%)가 높게 응답하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방소멸 등 인구문제에 대한 이슈 제기를 위한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을 10월7일 오후 2시TBN경남교통방송 공개홀에서개최한다.

로컬, 내일’의 두 번째 지역인 경상남도는 청년층 인구 순유출이 심각한 지역으로 2001년 85만여 명을 육박했던 청년인구가 2021년 56만 명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전체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이 27.3%에서 17%로 감소했다.

로컬, 내일’ 경남편에서는 지역주민을 패널로 초대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특별도 경남’을 향한 경상남도의 노력과 경남만이 가진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패널에는 경상남도 청년정책추진단 최윤종 사무관, 경남청년센터 박정의 센터장, 청년진해기획단 박준용 대표(대학생), 함양군 (주)숲속언니들 박세원 대표, (주)공감오래콘텐츠 윤민형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경남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협회 유튜브) https://youtube.com/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상남도의 청년정책과 지역이 가진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비수도권의 청년인구 유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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