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28일 '잠들기 전 심야극장' 마지막 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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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28일 '잠들기 전 심야극장' 마지막 밤 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0.25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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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저녁 10시 앙상블홀 (유튜브 & 네이버TV 공연 실황 생중계)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 <잠들기 전 심야극장>의 시즌 마지막 밤이 오는 28일 밤 10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첼리스트 심준호의 무대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 오른다.

모든 회차,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호스트로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피아니스트 임동혁(6월)과 테너 존 노(9월)가 스페셜게스트로 초대되어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한 바 있다.

심야극장 포스터
심야극장 포스터

한수진은 뛰어난 테크닉과 폭넓은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의 극찬을 받았다.

8세에 런던의 소수정예 영재 음악학교인 예후디 메뉴인에 입학, 퍼셀음악원, 옥스퍼드 대학, 런던 왕립음악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의 국제 솔로 연주자과정을 거친 재원으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최초의 한국인이자 최연소 수상자로 2등 입상과 함께 음악평론가상 등 7개의 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유리 바쉬메트 등과 연주하였고, 런던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였으며, 현재 1666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한다.

함께하는 첼리스트 심준호는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KBS교향악단,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 자그레브 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를 역임했다.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조영창을,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지안 왕을 사사했다.

칼라치 콰르텟, 클럽M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소니 클래식을 통해 발매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베토벤 & 라흐마니노프> 음반은 애호가들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연주와 진행으로 세 번의 밤을 이끈 호스트 김정원은 빈 국립음대와 파리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 클래식계 오빠 부대를 처음 등장시킨 중견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클래식과 영화, 대중음악까지 음악계의 마당발로 통한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과 새로운 도전으로 그의 무대는 늘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K-클래식 저변 확대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그만의 위트 넘치는 진행과 함께 감미로운 밤의 음악을 즐기기를 바란다.

본 공연에서는 피아졸라,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이선희의 인연 등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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