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국립극단 ‘스카팽’ 일정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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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국립극단 ‘스카팽’ 일정 변경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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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관련 국가 애도 기간 고려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립극단] 스카팽 2020서울 공연사진
[국립극단] 스카팽 2020서울 공연사진

대전예술의전당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함께하기 위해 당초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예정되었던 국립극단의 연극 <스카팽>을 국가 애도기간에 해당하는 11월 4일, 5일 공연은 취소, 6일 공연은 오후 3시 공연에 이어 저녁 7시 30분 공연을 추가하여 진행한다.

11월 6일 선보일 <스카팽>은 2019년 국립극단에서 제작 초연된 작품으로서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각색과 독특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압도적 호평을 받으며 월간 한국연극 선정‘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관객들의 요청으로 2020년 재연되었으며,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집안의 정략결혼에 맞서 두 자녀의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하인‘스카팽’을 중심으로 위선과 타락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극으로, 특히 작가 몰리에르(役)가 무대에 등장하는 극중극 형식에 담은 연출가 임도완(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 서울예대 교수)은 신체극의 대가답게 슬랩스틱을 연상케 하는 특유의 움직임으로 극의 활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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