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여섯 번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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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여섯 번째 무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02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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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정재원
11월 8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왼쪽부터)이정란 첼리스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이한나 비올리스트, 정재원 피아니스트
(왼쪽부터)이정란 첼리스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이한나 비올리스트, 정재원 피아니스트

오는 11월 8일, 2022 <아침을 여는 클래식> 여섯 번째 무대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정재원으로 4명의 클래식 음악계 여제들이 ‘슈만’의 곡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슈만 특유의 시적이고 서정적이면서 격렬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불 타오를 듯 열정이 느껴지는 곡,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작품 70」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작품 105」중 1악장과「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그림동화 작품 113」중 1, 2악장이 이어서 연주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네 연주자가 다 함께 선보이는「피아노 사중주 작품 47」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감독이자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 슈만의 이야기를 흥미로운 해설로 함께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콩쿠르의 최다 우승 이자 콩쿠르의 퀸이라 불리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서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뮤직 알프 페스티벌, 서울국제음악제 등에서 솔리스트와 실내악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한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및 서울시향 부수석 역임, 바흐·베토벤·브람스 등 첼로를 위한 레퍼토리 전곡 연주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첼리스트 이정란, 비엔나 뵈젠도르퍼사의 초청 독주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정재원까지 한 무대에 오른다.

깊어가는 가을, 슈만의 선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티켓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 기타문의는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2005년부터 매년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획 공연으로 올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주제로 총 7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클라리네티스트 유영대 공연을 마지막으로 시즌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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