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센터는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3차 특강 카르페디엠(Carepe Diem)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3차 특강 카르페디엠으로 나선 서울대 박정재 교수는 “기후변화로 본 한반도”라는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이날 박정재 교수는 전 세계와 한반도는 주기적인 기후변화를 겪음으로써 그 영향으로 사회적 격변이 있었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현재의 지구온난화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위적인 기후변화이며 우리가 행동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자연재해, 환경문제와 대면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동우 학생(지리학과)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앞으로의 대처를 생각하게 하는 인상적인 특강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파키스탄 폭우사태처럼 먼 나라의 일로 치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게 닥칠 일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아 글로벌적인 기후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질의”하는 등 학생들이 기후 변화 대응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박 교수는 “전 세계적인 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하면서 “기후대책은 단기적 시각으로 성급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과거를 통한 유용한 정보를 얻음으로써 미래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대는 오는 17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마지막 4차 특강 카르페디엠(Carepe Diem)으로 하헌필(KIST) 책임연구원을 초청하여“초미세먼지의 이해와 과학적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