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14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상태바
부여군, 제14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1.16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군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최초 치매예방 사회성과보장사업 등 성과 인정

[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4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매년 대상 1곳, 본상 2곳 등 지자체 3곳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본상은 부산 수영구와 광주 동구가 받게 됐다.

이번 부여군의 대상 선정은 군 단위 지자체로는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충남도 지자체 중에선 처음이다. 이전까지 다산목민대상을 받은 충남도 지자체는 10년 전 제4회 본상을 수상한 서천군이 유일했다.

부여군은 군민을 위해 펼쳐 온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시책과 박정현 군수의 정책 실행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여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청렴도, 행정효율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하는 ‘율기’ 부문에선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도내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함께 충남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공사‧용역 수의계약 총량제로 ’2022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은 점 등도 공적으로 인정됐다.

제도 개선, 주민자치 등을 심사하는 ‘봉공’ 부문에선 후손에게 살기좋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청정부여 123(3不 정책), 부여여고 단독 신축이전 등으로 주목받았다.

사회적 약자 배려‧지역특성화‧문화 분야 평가인 ‘애민’ 부문에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치매예방을 위한 사회성과보장사업(SIB)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굿뜨래페이, 충청‧중부권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 등 민선 7‧8기 부여군에서 활발하게 추진한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힘을 모아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를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으로 부여군은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상금 2,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