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공주시 사곡면(면장 최병조)은 최근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15가구를 대상으로‘장 담그기’및 다문화가족 행복모임 송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추장을 직접 담그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을 만들면서 음식문화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담근 고추장은 관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해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올 한해 행복모임 활동을 되돌아보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조 면장은 “행복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내실있는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곡면은 올해 플라워디퓨저만들기, 영화관람, 가죽공예와 같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