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운영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우리多함께 아트IN’ 참여강사(시리아 난민학생 마르와)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한국다문화청소년상 특별상(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제11회 한국다문화청소년상’은 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리더십, 재능, 성취, 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수상자 마르와는 7년 전 한국으로 온 시리아 난민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뛰어난 재능과 리더십, 성실한 학교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르와는 섬나의집 지역아동센터 레인보우예술단 등에서 5년간 활동하면서 재능기부 공연활동과 대전에 거주하는 시리아인들의 통역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Ⅱ)에서 최고 점수 취득 및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아트IN’에서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과정을 담은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내 소수주체(이주외국인, 다문화가족, 노인, 청소년 등)의 문화 표현 및 교류 기회 확대를 통한 상호 문화 이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