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 논문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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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 논문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게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2.1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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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손민균 교수, 김영욱 교수, 최재은 전공의)의 공동연구논문이 신경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되었다.

이번 게재된 논문은 『뇌졸중 후 만성비염의 임상적 특징(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ronic Rhinitis following stroke)』을 주제로 다뤘다.

뇌졸중 후 식사 시 콧물이 많이 흐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외래에서 흔히 만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 후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만성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 후 발생하는 만성비염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서 만성비염 발생이 특정 병변 부위와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여 뇌졸중 후 발생하는 만성비염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뇌졸중 후 자율신경 기능장애에 대한 자료를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고 환자의 병변의 특징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피질하부에 뇌졸중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만성비염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험은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고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었을 때 더 높았다.

지성주 교수는 “뇌졸중 후 새롭게 발생하는 만성비염 증상은 환자가 당황하고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뇌졸중 재활치료 경험이 풍부한 재활의학과 의사가 환자의 만성비염과 관련된 자율신경계 이상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증상을 개선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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