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 지역혁신플랫폼,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개최
상태바
DSC 지역혁신플랫폼,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2.15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전략 마련
​​​​​​​모빌리티 전문가 및 리빙랩 활동가 등 50여 명 참석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가 총괄대학으로 24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이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위해 ‘제28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미래리빙랩센터은 2월 15일 오후 2시, 충남대 DSC홀에서 모빌리티 전문가, 리빙랩 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미래리빙랩센터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주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모빌리티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모빌리티 관련 기술 및 산업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및 일자리를 창출 등을 위한 통합형 전략을 탐색했으며, 이러한 전략들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민·산·학·연·관이 협업하는 리빙랩의 가능성과 전망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 강연에서는 박용한 대학혁신교육본부장(DSC지역혁신플랫폼)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모빌리티 인재양성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재 양성 허브로써의 DSC 공유대학 및 지역문제해결 중심 리빙랩 기반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용한 본부장은 “공유대학은 지역혁신의 주체들이 교육자원 및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인재를 공동양성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대학생태계”라며, 지역의 자생적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학, 지역사회, 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혁신 주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유대학 학생이 지역현안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모빌리티 리빙랩 교과목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해결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서 임충재 교수(계명대 게임모바일공학과)는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리빙랩 실험과 과제’를 주제로 교통 취약 또는 소외 지역의 교통 복지 지원을 위한 군위군과 대구시 달서구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실증 경험 사례를 소개했다.

임충재 교수는 “모빌리티 분야는 기술 뿐만 아니라 이해 관계자의 이해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분야인 만큼 새로운 혁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지자체·민간·이용자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모빌리티가 단순한 사람을 공간적으로 이동시키는 단계를 넘어서 서비스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제공하도록 확대되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오미혜 강소특구캠퍼스장(한국자동차연구원)이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시대의 모빌리티’를 주제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며, 스마트 시대의 지속가능한 이동성 확장을 위한 모빌리티의 역할과 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오미혜 캠퍼스장은 “미래시대의 모빌리티는 자동차 뿐 아니라 해양, 항공 등의 이동·운송 수단으로 기술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영향성을 제시한다”며, “다양한 모빌리티의 기술 개발로 환경개선은 물론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의 융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경영 방안도 제시했다.

끝으로 송위진 정책위원장(한국리빙랩네트워크)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태형 스마트시티교통연구센터장(한국교통연구원), 김태희 교수(홍익대 도시공학과),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 안재민 모빌리티ICT사업본부장(DSC지역혁신플랫폼), 장성필 교수(나사렛대)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미래리빙랩센터 김태중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리빙랩과 모빌리티가 연계돼 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에서 모빌리티 기술이 실효성 있게 접목될 수 있도록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