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마 전까지 산림재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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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장마 전까지 산림재해 예방 ‘총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2.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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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댐 35개소 설치 등 사방사업 추진…총사업비 155억 투입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사방댐 효과 (아산 장존동1)
사방댐 효과 (아산 장존동1)

충남도는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 대대적인 사방댐 설치 등 10종의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강우와 집중호우, 태풍 등이 잦아지면서 산사태 등 산림재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도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재해를 예방하고자 우기 전 사방사업 완료를 목표로 우선 88억 원을 들여 도내 사방댐 3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사태로 인한 토사 및 유목 등을 고정해 하류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사방댐은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사방댐 효과(보령 청라)
사방댐 효과(보령 청라)

실제 지난해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일부 지역은 상류에 사방댐이 있어 흘러내리는 토석류를 차단, 하류 가옥과 농경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도는 계류보전 사업 20.5㎞ 구간에 40억 원을, 산지사방 사업 8㏊에 6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나머지 사업비는 사방댐 안전 진단, 유역 관리, 해안 침식 방지, 사방시설 및 사방댐 안전 조치 등의 사업에 투입한다.

도는 산사태 예방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사방 타당성 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인 6월 말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은 “생활권 주변의 산림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먼저 사방댐을 설치하는 등 사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림 피해 최소화가 곧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인 만큼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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