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 교육학과 박수정 교수가 대학의 교육과 수업 안내서 '대학 수업은 처음입니다'(학지사)를 출간했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자는 대부분 특정한 연구 분야의 전문가이거나 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학습 기회가 적어 대학 수업에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이에 박수정 교수는 『대학 수업은 처음입니다』에 대학 교육의 준비, 계획, 실행, 평가의 각 단계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사전학습 기반 팀 학습(팀기반학습, 플립러닝)과 프로젝트 기반 팀 학습(액션러닝, 영화제작) 수업 사례를 담았다.

특히, 박수정 교수는 프로젝트 기반 팀 학습의 일환으로 교육학과 전공 ‘교사론’ 강의에서 10년 넘게 ‘교직과 교사’를 주제로 학생들과 스마트폰 영화를 제작해오고 있으며, 이번 책을 통해 해당 수업 사례를 소개했다.

박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제목 : ‘짝사랑’, ‘교사가 뭐길래’)는 유튜브(검색 :충남대학교 교육학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정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학령 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결국 ‘교육’에 집중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대학만이 살아남을 수 있어 대학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교육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 책이 대학에서 처음 수업하는 교수자와 대학의 좋은 수업을 고민하는 교수자, 그리고 대학 교육에 관심을 갖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행정과 교사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성과를 발표해 온 박수정 교수는 2021년에 '온라인 수업에서 팀 학습 어떻께 할까'를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