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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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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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내 공공기관 업무 담당자 대상 제도 안내·컨설팅 등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인삿말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인삿말 모습

충남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관련 공공기관의 인식을 제고하고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영규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과 도내 공공기관 구매·계약 업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제도 설명, 생산·판매시설 소개, 홍보 부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우선구매 제도와 우수사례, 구매 방법 및 우선구매 관리시스템 운영 방법, 우선구매 제도 관련 각종 평가지표 등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선 충청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홍보하는 부스도 설치돼 직접 생산품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중장애인 고용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이나 제공하는 용역·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 구매액의 1% 이상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장애인 소득 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은 총 34개소로 △사무용품(복사용지·문서파일·재생토너카트리지) △베이커리 △곡류 △생활용품(종량제봉투·화장지·종이컵) △판촉물 인쇄 △소독·방역서비스 △세탁서비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도내 장애인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율 1.43%를 기록, 법정 의무구매율을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도내 시군 대상 교육 및 주기적인 실적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매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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