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공주시 의용소방안전위원회(위원장 이상덕)는 지난 7일 사곡면 부곡리 마을회관에서 분말소화기 20개와 스프레이 소화기 30개를 전달했다.
의용소방안전위원회가 화재 진압 용품을 전달한 마을은 지난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화재 당시 이웃 주민들이 가정용 소화기 10여 대를 들고나와 신속히 진화에 나선 덕분에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부곡리 설시영 마을이장은 진화에 사용한 소화기를 보급해 줄 방법을 최병조 사곡면장과 논의했으며 이를 전해 들은 류석만 전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공주시 의용소방안전위원회에 요청해 이번 전달식이 이뤄졌다.
설시영 이장은 “부곡리는 소방서와 거리가 멀어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큰불로 확산될 위험성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의 협심과 초기 진화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뜻깊은 전달식을 통해 각 가정의 소화기를 다시 비치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