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대전지부] 민감성 두피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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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대전지부] 민감성 두피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져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3.12.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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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송인숙 원장.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민감한 두피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난방기들은 두피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건조한 환경에 예민하고 민감한 두피는 가렵고 따끔거리고 비듬이 늘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대전·충남지부 송인숙원장을 통해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한 두피관리법을 살펴보자.

두피는 피부의 일종이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처럼, 두피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두피 관리는 모발의 생성 및 두피 건강을 저해하는 이물질과 피지나 땀 등의 피부 분비물을 제거하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 두피의 건강을 지키고 모발의 성장을 원활히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날씨 변화에 유난히 민감하고 건조할 때에 두피가 따끔거리며 염증이 생긴다면 눈여겨본다.

부분적으로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를 묶거나 당겼을 때 금세 아픔을 느끼거나 두피가 울긋불긋하게 변하면 민감성 두피일 가능성이 높다.

가렵고 따끔거리고 울긋불긋, 심지어 염증까지
민감성 두피는 자극적인 트리트먼트나 세척력이 강한 샴푸, 과도한 각질 제거 등 외부의 자극적인 물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 알레르기 등에 대해 정상 두피보다 민감하게 반응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두피 상태를 말한다.

정상 두피의 수분 함량은 15~20% 정도지만 겨울철에는 1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민감성 두피는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피부보호막 조절 기능이 떨어져 두피 속 수분 함량이 적어져 더욱 건조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어 건조한 증상을 쉽사리 느끼지 못해 방치하기 십상이다.

건조해진 두피는 갈라지고 각질층이 벗겨져 비듬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과다하게 생긴 각질이 모공을 막고 면역력까지 떨어져 두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이틀에 한 번, 저녁에 감는다.
후천적 요인이 큰 민감성 두피는 대부분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육류나 인스턴트 위주가 아닌 제철 음식과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두피는 잦은 샴푸를 피하고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되, 되도록 저녁에 감도록 한다. 낮 동안 쌓여 두피를 막고 있던 오염물질이나 땀, 각질 등을 깨끗이 씻어내야 재생이 활발한 밤 시간에 두피가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약간 따듯한 물로 15분 이상 꼼꼼하게 두피를 씻는다는 느낌으로 감고,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는다. 머리 말릴 때에는 자연바람으로 말리되, 두피까지 빨리 말린다.

뜨거운 찜질이나 사우나를 자제하고 염색이나 펌 같은 자극적인 머리 손질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피에 좋은 건강 음식
탈모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육식보다 채식이 좋다. 하루에 8~10컵 정도의 물과 과일, 채소,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하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나 두부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반대로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모근으로의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영양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과도한 피지분비를 유발해 두피를 덮고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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