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전서구건강복지센터와 청년 자살예방·심리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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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대전서구건강복지센터와 청년 자살예방·심리지원 업무협약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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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욱)가 청년 자살예방 및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배재대 학생성장센터(센터장 고경민)와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나현)는 16일 ‘대학생 정신건강증진 및 청년·청소년 선순환 생명지킴이단(키퍼 플로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키퍼 플로우는 청년 게이트키퍼 양성, 역량강화 교육, 자살 위험신호 발견, 자살 예방 기술 향상, 전문기관 연결능력 향상으로 지역사회 내 선순환 생명존중문화를 확립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5년간 청년 자살률이 연평균 5.2% 증가함에 따라 예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우리나라 자살률(10만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은 23.6명으로 OECD 회원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배재대 학생성장센터와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약에 따라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선별 상담, 심리지원으로 자살률 감소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배재대 학생성장센터는 통합 위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위험군 청년을 선별해 전문기관을 연계한 심리지원, 진료, 마인드케어(자살예방교육, 심리특강)를 진행한다.

고경민 배재대 학생성장센터장은 “내달 보건복지부에서 자살예방기본계획이 나오기 전 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청년 자살예방, 심리지원에 나서는 선제적 조치를 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정을 도모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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