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을 넘어 안전 모범도시, 문화 허브도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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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을 넘어 안전 모범도시, 문화 허브도시로 키운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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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프라시설 개관' 국립어린이박물관 창의진로교육원 올해 개관
​​​​​​​'공공건축 품격향상' 공공건축물 친환경 특화설계 적용 공공건축가 활성화

[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은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의 품격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복지문화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2023년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가재난대응시설, 세종경찰청, 도담어진지구대, 세종경찰특공대 등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치안․재난대응 공공청사를 차질 없이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재난 발생 시 실시간 현장 파악 및 통제ㆍ지휘ㆍ훈련이 가능한 시설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행복도시 내 밀집된 국가주요시설의 안전 확보와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경찰청 청사는 상반기 중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담동, 어진동, 세종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도담어진지구대는 금년 2월에 착공하여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다.

또한, 국가 주요 시설과 국가행사, 주요요인에 대한 최근접 보호와 테러방지 및 인명구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세종경찰특공대 건립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세종경찰청 완공시점인 2026년에 맞춰 함께 준공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도시에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도시에 국제경기 및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사업 진행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으로, 종합체육시설이 건립되면 국민의 여가ㆍ건강 증진 및 체육활동 확대는 물론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 가능하여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이 더욱 확보 될 것이다.

또한, 창의진로교육원, 평생교육원,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시설 건립을 통해 과학·문화 체험 여건을 개선할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ㆍ탐색ㆍ체험 등 전문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이 올해 3월 준공되어 하반기 운영되며, 은퇴자ㆍ근로자ㆍ경력단절자 등의 새로운 일자리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직업체험 교육이 가능한 평생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중에 있다.

학생 대상의 과학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유아ㆍ학부모ㆍ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센터도 기획중이다. 문화ㆍ복지ㆍ행정ㆍ주민소통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화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현동ㆍ합강동ㆍ산울동 등에 추진되며, 4생활권 광역복지센터가 올해 준공 예정이다.

행복도시는 개발계획에 따라 복합커뮤니티센터 22개와 광역복지지원센터 6개를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 15개소와 광역복지지원센터 3개가 준공되어 주민편의 시설로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집현동(4-2生), 합강동(5-1生), 산울동(6-3生) 복합커뮤니티센터 총 3개소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공하고, 다솜동(5-2生)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거ㆍ문화ㆍ교육ㆍ행정기능이 복합화된 공공시설 복합단지 내 조성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에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장애인 특화시설인 반곡동(4-1生) 광역복지지원센터는 3월말 준공 예정으로, 행복도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시설이 더욱 확충될 것이다. 세 번째로, 국립박물관단지를 순차적으로 건립하여 행정수도의 고품격 문화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총사업비 약 4천5백억원을 투입, 전체 연면적 약 8만㎡ 규모로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집적하여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27년까지 순차 건립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국립박물관단지는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박물관단지로 2023년 상반기에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험과 교육의 場’으로써 역할을 하게 될 어린이박물관이 준공되고,

하반기에는 도시·건축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자료 전시를 통해 연구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도시건축박물관이 착공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우리나라 고유의 디자인을 전시하여 새로운 디자인 창출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 기술·자원을 문화유산에 활용하여 색다른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가 진행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기록의 역사와 자료의 보관 및 연구 거점시설로 국내 기록문화 향유의 토대를 마련하는 국가기록박물관의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특히,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준공 시설인 어린이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작년에 근거법령 제정 및 운영법인 정관 마련, 운영예산(국비 약 77억원) 확보 등의 제도적인 기반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법인의 전문직원(학예직 등) 채용, 전시‧교육 프로그램 개발, 각종 장비‧물품 구입 및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어린이박물관을 차질없이 개관할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의 문화수요 충족 및 문화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문화허브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로, 친환경 특화설계, 공공건축가 참여확대로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건립 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 사용을 늘리고,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등 행복도시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 등 모든 과정에 공공건축가의 참여를 확대하여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시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품격의 문화인프라를 갖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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