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도 와인 때문에 한마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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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도 와인 때문에 한마음 됐어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12.1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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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쥬’ 중부권 최대골프클럽 와인동호회 눈길
▲ 마리아쥬 와인동호회(최철 회장.사진오른쪽5번째)가 12월 정기모임을 에꼴뒤뱅학원에서 가졌다.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술자리와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젠 술의 종류도 다양해 맥주, 소주, 와인, 막걸리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 들어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연회장이나 만찬회에 가보면 와인을 대신 할만한 술은 아직 없다. 최근 대전의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이런 수요를 감안해 와인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와인을 통해 서로 다른 직장과 경쟁사들이 하나가 되고 있는 와인동호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동호회는 마리아쥬 동호회로 지난해 3월 최철 씨(천룡C.C)와 배상민 씨(레인보우)가 처음 와인정보교류차원에서 결성한 곳이다.

▲ 왕도열 원장(에꼴뒤뱅)이 와인강의를 마리아쥬 회원들에게 하고 있다.
마리아쥬 동호회는 지난해 결성이후 회원 수가 점차 늘어 올해는 15개 골프클럽 회원사들이 가입한 상태다.마리아쥬는 프랑스어로 ‘매칭’ ‘결혼’ 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의미한다.

이 마리아쥬 동호회에서는 지난 7일 저녁 애꼴뒤뱅 와인전문학원(원장 왕도열)에서 올해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정기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는 왕도열 원장의 와인강의와 2부는 2009년 골프장 영업 토론을 가졌다.

▲ 왕도열 원장(에꼴뒤뱅)
왕도열 원장은 ‘구세계와인과 신세계와인의 차이’ 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강의가 진행했다. 이어 가진 2부행사에는 (주)롯데주류BG 이석주차장(와인1지점광역영업과/차장)의 중부권 와인시장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 이석주 차장(롯데주류)
이 자리에서 이석주 차장은 “1986년 와인사업이 시작된 이래 올해 와인은 28%가 감소됐고, 수입은 40%가까이 줄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내년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에는 조금씩 와인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라며 와인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2부행사를 진행한 최 철 마리아주 동호회 회장(천룡컨트리클럽 영업과장)은 “여기 모인 분들 모두는 2009년 한해를 숨가프게 달려 왔을 것”이라며 “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지고 와인동호회 회원들과 (직장은 다르지만) 서로 정보도 교류하며 내년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철 회장(마리아쥬 와인동호회)
2부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와인상식을 나누는 정보의 시간과 각회원사들의 클럽동향에 대한 교류시간을 가졌다.

이날 처음 참석한 신입회원은 “와인은 정말 현대사회에 있어서 상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런 모임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송년모임에 .참석한 회원 및 관계자로는 이석중 차장(롯데와인), 최용수 주임(천룡컨트리클럽), 한동민(천룡C.C), 황유리(천룡C.C), 장지은(천룡C.C), 김 동명 지배인(상떼힐C.C), 손동수 지배인(필로스 골프클럽), 김관용 캡틴(필로스 골프클럽), 김중현 사원(필로스 골프클럽), 김영순 캡틴 (아트벨리C.C), 최일선 주임 (에딘버러C.C), 이현승 대리(IMG 컨트리클럽), 목영길 사장(사케 월계관수입회사), 최재영 팀장(고려식품) 등이다. /이준희 기자

중부권 골프장 직원들의 와인클럽 http://cafe.daum.net/cys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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