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연구 결과 설명회
상태바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연구 결과 설명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28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 현장, 협회, 학계 관계자 참석, 현장의 목소리 청취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제4차(2024~2026) 대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지원계획을 세우기 위한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연구 결과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은 제4차(2024~2026) 대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지원계획을 세우기 위한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연구 결과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

설명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해 사회복지 종사자 간의 이해를 높이고,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복지 현장, 협회,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겪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직접 듣고자 했다.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는 법률과 대전시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이뤄진다. 현재 제3차(2021~2023) 대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지원계획은 3대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4차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해 사회복지 시설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2년 10월 31일부터 12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312개 시설, 1352명의 종사자가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도 이뤄졌다.

권소일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구진 대표로 실태조사에 대한 발표를 맡았고 △권신영 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박수진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 △서혜연 대전YWCA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팀장 △엄준영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사회복지사 △이샛별 대전시가족센터 팀장 △최기학 사랑누리장애인단기보호센터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

주요 조사 내용은 △처우와 보수 △근로환경 △종사자의 안전과 인권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근로환경 만족도와 이직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양립 등이다.

권소일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은 어떤 한 부분이 아닌 보수, 근무환경, 조직문화 개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루 이뤄져야 한다”고 연구 결과를 전하며 “연구 제언 외에 실제 현장에서 이해 관계자 간 소통과 조율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수준은 지속해서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여성가족부 관련 시설 등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은 시설 종사자에 대한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설명회에 앞서 지난 21일에 사회복지 관련 23개 직능단체․협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복지 시설 및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돌봄서비스, 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 등을 위·수탁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