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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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의 장 마련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3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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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1일 문예회관서 충남 자율방재단 1000여 명 대상 교육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도는 3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충남도는 3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태풍, 홍수, 가뭄, 폭염 등 각종 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커진 만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실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시군 자율방재단원, 도·시군 업무 담당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유공자 시상, 임명장 수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연재해 예방 활동에 공로가 큰 민간인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충청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진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김영희 이에이치알디 연구소장이 ‘지역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재난 대응·지원·예찰 등 자율방재단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부대행사로 문예회관 내부에 재난 안전 및 방재단 활동 사진 전시회를 열어 방재단원들의 활약상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풍, 화재 등 대형 재난부터 마을의 하천, 각종 시설물 점검까지 주민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단체가 바로 자율방재단”이라며 “도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자율방재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히 지난해 여름 부여·청양·보령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있었지만, 자율방재단 활동으로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다”라면서 “‘내가 사는 지역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라는 일념으로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고 계신 자율방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재차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응급처치법 교육, 아마추어 무선기사 취득 지원 등 방재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방재단 처우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우리 도와 도민의 삶을 환히 밝혀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자율방재단 인원은 총 6376명으로, 15개 시군단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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