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덕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재열)는 야구부 기술위원장에 한화이글스 레전드인 송진우 투수를 영입하였다.

대덕대 야구부는 지난 3월에도 한화이글스 프렌차이즈 스타인 송광민 선수를 인스트럭터 코치로 영입하였고, 이번에는 투수 기술력 보강을 위해 송진우 투수를 기술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송진우 선수는 한화이글스 선수시절부터 현 대덕대 감독인 전대영 감독과 각별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온 절친한 야구 선후배 관계이다. 대덕대학교 야구부 투수들의 기술훈련을 위해서 어렵게 부탁하여 영입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송진우 투수는 현역시절 좌완 정통파 투수로, 빼어난 제구와 빠른 스피드로 145km/h를 던졌던 좌완 파이어볼러 투수 출신이다. 투수로서 교과서적인 투구폼과 함께 수비의 달인으로도 유명세를 떨쳤었다. 최근에는 KBS N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송 코치는 “대덕대학교 야구부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대전지역 내에도 좋은 후배 투수선수가 많기에, 제2의 류현진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대덕대학교는 야구부는 4/6일부터 6/8일까지 대학야구U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대덕대학교 야구부 지도교수인 레저스포츠학과 원상연 교수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 벗고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며, “대전지역 내 유일한 대학야구부인 대덕대 야구부가 우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포부도 밝히기도 하였다.

대덕대학교는 이로서 감독에 전대영, 기술위원장 송진우, 투수코치 김경태, 야수코치 박준혁, 인스트럭터 송광민과 프런트 정영기 코치로 총 6명의 구성원으로 야구부를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