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대전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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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대전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심포지엄'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4.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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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되어 4월 26일(수) 오후 2시 30분, 의생명연구원에서 대전광역시 내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자문하고, 관할 지역 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2022년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되었으며, 2023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다학제적 논의가 필요한 고난도 학대 사례 ▲아동학대와 신체적·정신적 손상 간 인과관계 등에 대한 의학적 소견 및 관련 의료 정보가 필요한 사례 등에 대한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아동학대(의심)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길홍량 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 안홍준 부위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을 비롯한 소아청소년 관련 진료과 교수들과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하며, 고난도 학대피해(의심) 아동의 신고, 조사, 사례관리 전 과정에서 진료 및 자문 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대전광역시청, 대전광역시 경찰청,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대전광역시 내 9개의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의 의료진 및 실무자가 참석하였다.

대전광역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는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진료와 자문 등을 주 활동으로 하면서 동시에 예방 활동, 아동학대 의식 개선, 교육 등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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