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개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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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개소식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5.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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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은 5월 2일 오전 10시,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 위치한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대전시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노진상 특구지원과장, 대전테크노파크 정흥채 바이오융합센터장를 비롯한 관계자와 이 시설을 사용하게 될 특구사업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의 인프라로 구축한 이 시설은 2021년 10월 말 착공하여 2022년 9월 준공되었으며, 시설 검증을 거쳐 2023년 3월 29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 공동 운영(충남대학교병원, 대전테크노파크) 허가를 받았다.

이 연구시설은 생물안전 3등급 3실(ABL3 2실, BL3 1실)과 사육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월부터‘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23년 12월 말까지 지정된 규제자유특구 실증 기간 동안은 특구사업자로 지정된 바이오벤처기업에 한 해 충남대학교병원과 사용계약을 체결한 후 유전자변형생물체 개발·실험 승인을 받아 신약 개발 등의 기초연구 및 전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증 기간 종료 이후에는 충남대학교병원과 사용계약을 체결한 바이오벤처기업 및 연구자들은 누구나 연구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는 기업들이 개발한 감염병 대응 치료제, 백신의 효능 검증을 위한 전임상시험 연구 서비스를 연구설계와 자문부터 안전성 및 효능평가까지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에 신종감염병 공용연구소가 운영됨으로써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이 없어 연구를 진행하지 못한 중소 바이오벤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신종감염병 대응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 등을 개발 및 조기 상용화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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