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대전광역시 보조기기센터(센터장 양신승, 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재활센터 3층 강당 로비에서 ‘2023 정보통신보조기기 대전지역 체험전시회’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대전광역시가 보조기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 활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특수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하며, 관람자들이 다양한 품목을 비교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보조공학사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찾고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 품목으로는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의사소통보조기기, 음성증폭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한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6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된 자 중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자에 해당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해 시행되고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6월 23일까지 관할 지차제 및 홈페이지(http://www.at4u.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신승 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체험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보급 받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사회참여를 높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보조기기 사례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1층과 지하 1층에 전시장을 마련하여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다양한 보조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