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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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 대응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5.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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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원장회의서 강조…‘백종원 협약’ 후속 조치 주문도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정중앙)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또 지난 9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체결한 첨단 국방산업벨트 조성 협력 협약, 11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과 맺은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캠퍼스 유치 협약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거론한 뒤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양돈 전국 1위, 한육우 전국 4위 규모로, 구제역과 같은 재난형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소관 부서는 전 농가에 방역수칙을 다시 알리는 등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과 맺은 협약과 관련해서는 “충남과 대전은 국방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으로, 경쟁보다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대전은 전력체계, 충남은 전력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협력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방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광역 국방산단 조성을 넘어 충청 메가시티로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종원 대표와의 협약에 대해서는 “도가 계획하고 있는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에 더본코리아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더본코리아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사업화 지원, 벤처캠퍼스 유치, 입주 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할 예정”이라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 협력 확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를 위한 공모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오는 21∼27일 관광객 및 외자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며 “일본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고, 9월 대백제전에 대규모 사절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외교를 펼치고 오겠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진행하는 화랑훈련과 관련해서는 “전시 대비 훈련인 만큼, 형식적인 훈련을 벗어나 실전처럼 훈련에 임하고, 이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 보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도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관광 명소 및 프로그램 정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외국인 도내 유치를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 마련 △대백제전 참가 일본·베트남 승려 숙박·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소개 △심폐소생술 교육 도내 학생까지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 제정 △도내 기업 청년 채용 확대 △농림축산 관련 데이터 정리 △공무원부터 일회용품 사용 자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신설 조속 추진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체화 △무상급식 식자재 공급 투명성 강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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