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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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6.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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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차수판은 바닥이 지표면 아래에 있는 주택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나 주차장 입구 등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중구는 재난관리기금 총 4,800여만 원(시비 포함)을 투입해 최근 5년간 침수피해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하천변 등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을 중심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식 차수판은 무료 대여 후 집중호우 시기 이후에 회수, 고정식 차수판은 올해만 전액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 세대에 설치한다.

구는 지난 3~4월 이동식 차수판 25곳 150개, 고정식 차수판 3곳 4개를 접수해 6월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접수 수량 이외에도 예비물량을 확보해 침수 예상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대여할 예정으로,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은 여름철 재해 대책 기간 중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중구청 안전총괄과(042-606-7453)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신 청장은 “올해 한시적으로 물막이판 설치 비용의 전액을 지원하는 만큼, 다가오는 우기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구민께서는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24년부터는 침수 우려가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50% 범위 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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